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롯데가 KIA의 3연승을 저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이겼다. 롯데는 54승65패가 됐다. KIA는 연승을 2에서 마쳤다. 59승61패1무로 4위를 유지했다.
롯데 조쉬 린드블럼과 KIA 양현종의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두 사람은 5회까지 양 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롯데가 6회초에 균형을 깼다. 2사 후 황재균의 우전안타에 이어 오승택이 양현종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27km 체인지업을 통타, 비거리 120m 좌중월 선제 투런포를 쳤다. 시즌 2호.
KIA는 7회말 2사 후 김주형이 린드블럼의 초구 146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롯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6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11패)째를 따냈다. 이어 윤길현, 손승락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길현이 홀드. 손승락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 투런포를 친 오승택이 돋보였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0패(8승)째를 당했다. 이어 한승혁, 김광수, 임창용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한 김주형이 분전했다.
[오승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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