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SK가 3연패 사슬을 끊고 가을야구를 향한 가능성을 열었다.
SK 와이번스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SK는 시즌 60승(65패) 고지를 밟았다. 3연승에서 끊긴 NC는 67승 45패 2무.
2회초 박정권의 중월 2점포로 2-1 역전에 성공한 SK는 3회초 김성현의 좌전 적시타로 3-1로 앞서 나갔다. 4회말 무사 1,3루에서 이종욱의 유격수 병살타로 3루주자 박석민이 득점해 3-3 동점을 내주기도 했으나 5회초 이재원의 좌전 적시타에 이어 헥터 고메즈의 좌월 3점홈런으로 7-3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NC는 8회말 추격을 재개했다. 2사 1,2루 찬스에서 모창민이 좌전 적시타를 쳤다. 지석훈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 SK는 마무리투수 박희수를 투입했다. 조영훈의 타구는 1루수 실책으로 이어졌고 3루주자 박석민이 득점했다.
NC는 9회말에도 박석민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고메즈가 3루로 던졌으나 세이프되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호준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7-7 동점을 이뤘다. 후속타 불발로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최종 승자는 SK였다. 연장 11회초 김재현의 좌월 적시 2루타로 8-7로 앞서 나간 SK는 김성현의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김재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