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이재우가 한화 이적 이후 첫 선발로 나선다.
한화 이글스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13-11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투수들을 총출동시켰다. 타격전에다가 경기가 연장전으로 접어 들며 이태양까지 투입했다.
당초 한화의 4일 경기 선발은 8월 30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왔던 이태양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이태양이 연장 11회 등판하며 세이브를 기록했고 다른 투수가 필요했다.
선택은 이재우였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뛰던 이재우는 올해 한화로 이적한 뒤 불펜으로만 12경기 나섰다. 이날도 1이닝을 삼진 1개 포함, 깔끔하게 막았다.
한화 이적 이후 첫 선발. 두산 시절까지 보면 지난해 8월 23일 kt전 이후 첫 선발이다. 1년 여만의 선발 등판.
비록 선발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갑작스레 결정된 선발 등판이기에 한화는 4일 경기에도 불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화 이적 이후 첫 선발로 나서는 이재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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