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지난 3일 잠실 삼성전은 두산의 '뒷문' 고민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투수 이현승이 3-2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결국 3-5로 역전패했다.
일단 두산은 3일 경찰청에서 제대한 우완투수 홍상삼을 4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 불펜 강화에 나선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홍)상삼이는 오늘(4일) 1군에 등록했다. 상황되면 오늘 등판할 수 있다"라면서 "잘 해주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불의의 팔뚝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은 정재훈은 9월 말부터 본격적인 회복에 나선다.
김 감독은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아졌다고 한다. 뼈도 붙었고 손의 움직임도 괜찮아졌다고 한다. 9월 말부터 캐치볼에 들어간다"라면서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에 대해서는 "쉽지는 않겠지만 본인은 괜찮을 것 같다고 하더라. 어제 구장에 와서 '괜찮습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본인이 강한 의지를 보이는 만큼 정재훈의 복귀 무대가 '가을 잔치'가 될지도 모르겠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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