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중심을 잡아줘야 할 선수다."
롯데 외야수 전준우가 3일 경찰청에서 제대했다. 4일 광주 KIA전서 1군에 등록됐고,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준우는 롯데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고, 올해 퓨처스리그서도 맹활약했다. 성적은 88경기 타율 0.369 16홈런 92타점.
롯데는 외국인타자 저스틴 맥스웰이 엄지손가락 실금 부상으로 사실상 복귀가 어렵다. 조원우 감독은 전준우가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 조 감독은 "준우는 타선 중심을 잡아줘야 할 선수"라면서 "준우가 제 몫을 해줘야 숨통을 튼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맥스웰과 강민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클린업트리오 힘이 다소 떨어졌다. 조 감독은 "일단 준우도 1군 경기에 적응이 필요하다. 상황을 체크하겠다"라고 말했다. 복귀전은 6번타자로 치르지만, 향후 타순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신본기의 경우 주전 유격수 문규현과 번갈아 주전으로 나선다. 문규현의 체력 안배가 필요하기 때문. 이날 신본기는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사훈은 1군에 등록됐지만,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다만, 강민호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서 김사훈이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전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