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팀은 LAA에 3-10 대패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대호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2경기 연속 3안타에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은 좋았다. 이날은 에인절스의 좌완투수 타일러 스캑스를 상대했다.

1회부터 기회가 찾아왔다. 이대호는 시애틀이 2-6으로 뒤진 1회말 2사 3루의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3-10으로 뒤진 4회말 1사에서는 스캑스의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대호는 여전히 3-10으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였지만 스캑스의 4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 2명의 연이은 삼진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0.260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한편 시애틀은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가 초반부터 난조를 보이며 에인절스에 3-10으로 패했다. 시애틀은 5일 이와쿠마 히사시를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