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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벤 애플렉 각본, 주연, 감독의 ‘배트맨’ 리부트 영화의 빌런이 ‘데스스트로크’로 알려지면서 마블의 ‘데드풀’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코믹북 팬들은 데드풀이 데스스트로크를 참고해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마브 울프맨과 조지 페레즈가 창조한 캐릭터 데스스트로크는 1980년 ‘뉴 틴 타이탄즈’ #2에 처음 등장했다. 데드풀은 1991년 ‘뉴 뮤턴츠’ #98에 처음 나왔다. 이름도 비슷하다. 데스스트로크는 슬레이드 윌슨, 데드풀은 웨이드 윌슨이다. 둘다 안티 히어로라는 점도 같다.
데드풀을 창조한 작가 롭 리펠드는 3일(현지시간) 너디 팝(Nerdy Pop)과 인터뷰에서 “나의 전체 코믹북 수집 경력을 통틀어 데스스트로크를 사랑한다. 그는 그만의 장점으로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데드풀은 뚱뚱한 데스스트로크에 비해 더 날렵하고 더 ‘닌자’처럼 보인다. 데스스트로크는 체인메일(작은 쇠사슬을 엮어 만든 갑옷)을 입지만, 데드풀은 그렇지 않다. 데스스트로크는 안대를 했다. 무엇보다 데스스트로크는 늙었고, 데드풀은 젊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데드풀은 블랙과 레드이고, 데스스트로크는 블루와 오렌지 색상이다”라며 5가지 다른 점을 언급했다.
데스스트로크를 어떤 배우가 맡을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조 멘가니엘로를 유력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DC 히어로무비 ‘저스티스 리그’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할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제공 = 마블, DC]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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