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피츠버그가 불펜 난조로 5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3연전 2번째 경기서 4-7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여전히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67승 66패)에 머물렀다. 5할 승률이 위태로워진 상황. 반면 밀워키는 3연승을 질주했다. 순위는 NL 중부지구 4위(59승 76패).
선취점은 피츠버그의 몫이었다. 피츠버그는 1회말 선두타자 조쉬 해리슨의 안타, 조쉬 벨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뒤, 그레고리 폴랑코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1점을 뽑았다. 그러자 6회 밀워키가 2사 후 크리스 카터의 2점홈런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피츠버그가 7회말 앤드류 맥커친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밀워키는 곧바로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올란도 아르시아, 대타 매니 피냐, 키온 브록스턴의 적시타를 묶어 단숨에 4점을 뽑아냈다.
피츠버그는 8회말 스탈링 마르테의 솔로포와 존 제이소의 적시타를 앞세워 2점을 만회했지만 9회 카터에게 솔로포를 맞고 승기를 내줬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이반 노바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의 호투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7회 올라온 네프탈리 펠리즈가 패전투수가 됐다.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안타를 때려낸 마르테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밀워키 선발투수 지미 넬슨도 5⅓이닝 4피안타 6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승리는 7회 올라온 카를로스 토레스가 챙겼다. 타선에서는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안타를 때려낸 카터가 빛났다. 리드오프 브록스턴도 3안타를 치며 힘을 보탰다.
[네프탈리 펠리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