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삼성 우완 신인투수 최충연(19)이 2회도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최충연은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14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왔으나 1이닝 2피안타 4볼넷 2실점에 그쳤다.
1회말부터 위기였다.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볼넷을 줬고 오재원에게도 볼넷을 헌납했다. 이어진 것은 닉 에반스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 김재환에게도 볼넷을 내준 최충연은 오재일을 3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아웃시키고 양의지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박건우의 타구는 좌전 안타로 빠져 나갈 뻔 했으나 3루수 조동찬의 호수비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2회말 시작과 함께 류지혁에게 138km 직구를 던진 것이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어려움을 겪은 최충연은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주자 김대우와 교체되고 말았다. 김대우는 에반스를 2루수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쳐 최충연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날 최충연은 총 4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최충연이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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