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 JGTO 통산 2승…신지애는 JLPGA 2타 차 준우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조민규(28)가 5년 만에 일본 무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지애는 2타 차이로 JLPGA투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민규는 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루 후지사쿠라 컨트리클럽(파71, 7524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총상금 1억1천만 엔) 4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조민규는 공동 2위 그룹에 3타 차 앞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2천200만 엔(약 2억3천만 원). 지난 2011년 8월 간사이오픈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거둔 통산 2승이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컵은 김경태(신한금융그룹)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차지하게 됐다.

한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같은 날 일본 홋카이도 비바이시의 골프5 골프장에서 열린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 엔)에서는 신지애(스리본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미(혼마)는 한타 차 뒤진 3위.

아나이 라라(일본)가 최종합계 14언더파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가운데, 신지애는 12언더파, 이보미는 11언더파를 쳤다.

[신지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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