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롯데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 타이거즈는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KIA는 60승61패1무로 4위를 지켰다. 롯데는 54승66패가 됐다. 여전히 8위다.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1회말 2사 후 김주찬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후속 이범호가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129km 포크볼을 공략, 비거리 110m 선제 좌중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27호.
그러자 롯데는 2회초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볼넷을 골라냈다. 오승택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승택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전준우가 경찰청에서 전역한 후 1군 첫 타석 초구 144km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0m 우월 역전 스리런포를 쳤다.
KIA는 4회말 2사 후 서동욱이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33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우월 동점 솔로포를 쳤다. 시즌 16호. 계속해서 6회말 1사 후 김주찬의 우선상 3루타, 이범호의 1타점 재역전 결승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투수 김윤동은 4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고효준, 김진우, 윤석민, 심동섭, 임창용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진우가 구원승을 따냈다. 임창용이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이범호가 선제 투런포와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찰청에서 복귀한 안치홍은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볼넷 2개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1패(7승)째를 당했다. 이어 이정민, 윤길현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경찰청에서 복귀한 전준우가 선제 스리런포를 치며 분전했다.
[이범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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