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우완투수 김진우가 785일만에 구원승을 거뒀다.
김진우는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선발 김윤동, 고효준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2이닝 동안 공 20개를 던져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깔끔하게 막았다.
김진우는 3-3 동점이던 6회말에 등판, 황재균을 1루수 뜬공, 오승택을 유격수 땅볼, 전준우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7회말에는 김상호를 3루수 땅볼, 대타 박종윤을 1루수 땅볼, 신본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 사이 6회말 타선이 결승점을 뽑아내면서 김진우에게 구원승이 주어졌다. 시즌 첫 승이다. 그는 팔꿈치 수술 후 발가락을 다치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1일 대구 삼성전서 구원 등판, 2이닝 1실점했고, 이날 시즌 두 번째 등판서 승리를 따냈다.
2015년 6월 13일 광주 삼성전에 이어 449일만에 승리였다. 구원승은 2014년 7월 12일 광주 롯데전 이후 785일만이었다.
[김진우.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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