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홈런 4방에 유희관과 홍상삼의 역투가 펼쳐진 두산의 승리였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7-5로 승리하고 전날(3일) 3-5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7⅓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15승째를 따냈다. 볼넷 1개만 내주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유희관의 바통을 넘겨 받은 '예비역' 홍상삼은 복귀 첫 등판에서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첫 세이브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타선에서는 7회말 결승포를 터뜨린 오재일을 비롯해 박건우, 양의지, 류지혁까지 홈런 4방이 터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홍상삼이 전역해서 첫 경기부터 중요한 상황에 등판했는데 좋은 피칭을 보여줘 앞으로 더 기대된다. 주말을 맞아 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오는 6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2연전을 치른다.
[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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