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성현이 역전 우승으로 시즌 7승을 장식했다.
박성현(넵스)은 4일 충청남도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 65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 원) 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2위 고진영(넵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7승이자 KLPGA투어 통산 10승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또한 우승 상금 3억 원을 획득, 시즌 상금 12억 원을 돌파했다.
공동 10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박성현은 1번 홀 버디 이후 2번 홀 더블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4번 홀 이글을 기점으로 박성현이 살아났다. 7번과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4~15번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마지막을 3연속 파로 마무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민영(한화), 조윤지(NH투자증권), 김지현(롯데)이 최종 합계 3언더파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초청 선수로 출전한 세계 4위 렉시 톰슨(미국)은 2언더파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성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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