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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경연 이런 거 안 한다고 그랬잖아." 피터팬이라고 불리는 데뷔 66년차 가수 윤복희의 이유 있는 거부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윤복희가 출격을 예고했다. 윤복희는 히트곡 '여러분'을 재즈 버전으로 편곡해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자유롭고 감각적인 무대에 관객들을 비롯해 패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반겼다. 윤복희는 파격의 아이콘답게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현재 왕좌에 앉은 '윤종신을 끌어내려야 한다'는 말에 윤복희의 첫 마디는 "왜요?"였다. 윤복희는 "처음 '판듀'를 할 때 출연해 달라고 연락이 왔었다. 그렇게(경연) 하는 거냐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럼 나 안 한다'고 했다"라며 "다시 몇 달 있다가 연락이 왔는데 '선생님은 그렇게 안 해도 돼요'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그럼 속였구나 나?"라고 했다.
이에 패널로 출연한 박명수는 "선생님은 그냥 노래만 하시면 되고 다음주에 저기 앉아 계시면 돼요"라고 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도 윤복희는 "나 안 한다고 했잖아"라며 경연에 대한 거부감을 보였다. 파격 아이콘으로 불리며 루이 암스트롱, 세미 데이비스 주니어, 잭슨 파이브 등 세계적인 대가들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는 데뷔 66년 차의 경력을 가진 윤복희는 경연을 통해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존재였다.
이른바 '피터팬'이라고 불리는 윤복희는 아주 여유롭고 신명 나게 오프닝 무대를 꾸며낸 만큼 이어지는 본선 무대에서도 엄청난 내공을 발휘할 것으로 예고됐다. 경연을 거부하는 윤복희의 이유 있는 존재감이 출격을 앞뒀다.
[사진 = SBS '판타스틱 듀오'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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