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갑순이' 송재림♥김소은, 옥탑방 혼전동거 시작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허갑돌(송재림)과 신갑순(김소은)이 혼전 동거를 시작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에서 갑돌은 갑순과 함께 살기 위해 마련한 500만원을 소매치기 당했다. 갑돌은 "우리 계약 못한다"고 사실을 알렸고, 이에 혼전 임신을 한 갑순은 "나 아기 안 낳아"라며 "우린 아닌 거 같다"라고 원망했다.

갑돌은 죄책감에 눈물을 펑펑 흘렸고, 갑순의 언니 신재순(유선)에게 갑순과 살 옥탑방 보증금 500만원을 빌렸다. 재순은 갑순을 위해 남편인 조금식(최대철)에게 500만원을 빌렸다. 금식은 재순에게 "돈을 아껴 쓰라"고 타박하면서 겨우 돈을 빌려줬다. 재순은 금식의 동생 조아영(양정원)에게 온갖 시집살이를 당했고, 아들 똘이는 금식의 아이들에게 구박을 당했다.

갑돌은 재순에게 빌린 돈 500만원을 고이 들고 옥답방에 가던 중 퍽치기를 당했다. 갑돌은 맞으면서도 끝까지 돈이 든 가방을 사수했다. 경찰의 도움으로 구출됐고, 겨우 갑순과 살 옥탑방 보증금을 낼 수 있었다.

갑순은 피투성이가 되면서도 돈을 지켜낸 갑돌에게 감동했다. 갑순은 "그 동안 네가 나를 많이 지켜줬던 거 같다"며 "우리 사랑을 지켜온 건 내가 아니라 갑돌이 너다"라고 고백했다.

갑돌은 '시험에 붙으려면 이 집을 나가야 한다'며 갑순과 살기 위해 옥탑방으로 갔다. 갑순과 갑돌은 집을 꾸미고 장을 봤다. 함께 맛있는 파스타도 만들어 먹었다. 두 사람의 혼전 동거가 시작됐다.

한편, 신말년(이미영)은 갑순이가 절이 아니라 서울에 있다고 확신하고 절로 확인하러 갔다.

[사진 = SBS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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