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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탈삼진 능력을 뽐내며 15세이브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마무리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으로 호투하며 15세이브를 따냈다. 공은 14개 던졌고, 평균 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2로 앞선 9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대타 아담 듀발에게 볼카운트 1-2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타일러 홀트를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이어 잭 코자트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2사 1루서 타석에 선 조이 보토를 공 1개만으로 좌익수 플라이 처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신시내티전에서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것을 설욕한 셈이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와 LA 에인절스는 맞대결을 가졌으나 이대호(시애틀), 최지만(에인절스)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대호는 시애틀이 2-4로 뒤진 9회말 대타로 타석에 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쳐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타율은 .250에서 .249로 하락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22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후 13일 만에 콜업됐지만, 끝내 복귀전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밖에 김현수(볼티모어)는 뉴욕 양키스전에 2경기 연속 결장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양키스에 2-5로 패했다.
▲ 5일 코리안리거 결과
오승환 :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이대호 : 1타수 무안타
김현수 : 결장
최지만 : 결장
[오승환(상), 이대호(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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