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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미숙이 로맨스 연기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상대로 김래원을 지목했다.
최근 진행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는 김미숙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녹화 당시 MC 김성주는 "김미숙이 로맨스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며 희망 상대역을 물었다. 이를 듣던 박근형은 배우 노주현, 이순재 등을 예로 들어 김미숙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머뭇거리던 김미숙은 "중학생인 둘째 딸이 SBS 드라마 '닥터스'를 열심히 보더라"며, 결국 "김래원이 참 괜찮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MC 안정환은 "김래원까지 도달하려고 너무 돌아 돌아 설명을 했다"며 "딸과의 에피소드는 핑계"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미숙은 샘킴 셰프와 즉석에서 로맨스 상황극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의 연기를 바라보던 박근형은 샘킴을 향해 "뭐 이런 똥배우가 다 있어?"고 외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미숙.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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