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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경기대 범죄심리학과의 이수정 교수가 JTBC '비정상회담'을 찾아 전 세계의 미제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진행된 '비정상회담' 녹화 당시 국내에서 손꼽히는 범죄심리학 전문가인 이수정 교수를 처음 만난 출연진은 "저 질문 있어요"를 외치며 평소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을 쏟아냈다.
이에 이수정 교수와 멤버들은 '미제사건을 해결하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세계 각 국의 '미해결 사건'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출연진은 먼저 인도의 '스톤맨'부터 멕시코 판 '화성 연쇄 살인'까지 각 나라의 미제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자히드는 "어릴 때 어머니에 대한 증오심으로 아이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자수한 끔찍한 범죄자가 있었다"며 파키스탄의 '사이코패스' 범죄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이수정 교수는 "한국에는 사이코패스라는 단어가 2000년대 초반 유영철이 등장한 시점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며 범죄심리학 전문가로서 유영철 등 한국의 사이코패스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전했다.
또 멤버들은 각 국의 '특별사면' 제도부터, 형량, 교도소 시스템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해 미제사건을 해결하고 범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진지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수정 교수는 "조두순이 조만간 출소할 예정이다"며 "범죄자를 교화하는 데 힘써야 할 뿐만 아니라, 끔찍한 일을 저지른 범죄자들에 대한 관대한 처분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정상회담'은 5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수정 교수.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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