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강정호, 6일 STL전서 빅리그 복귀 예정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가 어깨 부상을 털고 빅리그 무대로 돌아온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스티븐 네스빗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강정호가 오늘(5일) 트리플A 경기서 이상이 없다면 내일(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합류한다”라고 강정호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8월 20일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전에서 8회 좌중간 안타에 2루까지 쇄도하다 부상을 당했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도중 왼쪽 어깨 인대를 다친 것. 강정호는 바로 다음날 '15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강정호는 열흘 가량의 재활을 거쳐 지난달 30일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합류, 재활 경기를 치러왔다. 그리고 5일 루이빌과의 트리플A 경기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복귀 준비를 마쳤다. 강정호가 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부터 바로 출전할 경우 오승환과의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다.

강정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 14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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