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팬사인회는 ‘덕질’ 중인 팬들이 타는 계와 같다. 애정을 듬뿍 담은 스타를 코앞에서 보는 것은 물론 작은 스킨십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TV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색다른 모습까지 볼 수 있으니 덕질 중인 팬이라면 팬사인회에 가고싶은 것은 당연지사다.
팬들의 이런 마음을 아는 스타들은 팬사인회에 온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하기 마련이다. 한번 더 웃고, 악수를 건네는 것은 기본. 비주얼도 한층 더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킨다. 지난 한 주엔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배우 김태리, 강소라, 서현진의 팬들이 계를 탔다는 소식! 이에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했는지 한 자리에 모아봤다.
유리는 지난 3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불가리 프래그런스 팬사인회에서 매혹적인 여성상의 표본을 보여줬다. 유리는 야자수 패턴이 멋스럽게 새겨진 핑크 시폰 원피스를 입어 사랑스러운 팬사인회 룩을 완성했다. 와이드 커프스 소매와 헴라인에 있는 플리츠 디테일이 여성미를 극대화시켰다.
김태리는 지난 2일 AK플라자 수원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팬사인회에서 가을감성이 깃든 발랄한 룩을 연출했다. 그는 타탄체크가 멋스러운 그린컬러 상의를 루즈하게 입고, 부츠컷 데님팬츠를 입어 황금 비율을 자랑했다. 여기에 파스텔 톤 스카이 블루 컬러 숄더백을 더해 특유의 발랄함을 부각시켰다.
강소라는 지난 2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 리우조 팬사인회에서 페미닌 룩으로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블랙컬러 자카드 원피스에 카멜컬러 코트를 더해 성숙한 여성미가 느껴지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플레어 라인이 돋보이는 원피스에 허리라인이 들어가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도왔다.
서현진은 지난 8월 27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 칼린 팬사인회에서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을 강조한 룩을 완성했다. 그는 셔츠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원피스를 오버사이즈 핏으로 입어 남자들의 로망을 극대화시켰다. 단, 허리라인에 벨트 디테일을 더해 가녀린 몸매가 부해 보이는 것을 막았다. 여기에 브라운 컬러 토트백을 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유리, 김태리, 서현진, 강소라(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사진 = 불가리 프래그런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리우조, 칼린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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