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냉장고' 이연복, 김미숙 입맛 잡고 25연승…단독 1위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미카엘, 이연복 셰프가 배우 김미숙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배우 박근형과 김미숙이 출연한 가운데 김미숙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공개된 김미숙의 냉장고는 마트 진열장처럼 정갈했다. 구입한 양념 소스가 즐비해 평소 요리 습관을 추측하게 했다. 방송 최초로 제비집도 등장했다. 중국 팬들에게 선물 받은 것으로 이연복 셰프는 “금값보다 비싸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치가 공개되자 “집안의 냄새라 생각한다”며 김장 때가 ‘집안의 축제’라고 했다.

‘김치 마니아 아들이 장독 거덜 낼 김치요리’를 주제로 오세득 셰프의 ‘부자 나초’와 미카엘 셰프의 ‘묵은지 뚝배기’가 대결을 펼쳤다.

김미숙 아들은 이미지 만으로 미카엘 요리에 호감을 보였고, 시식에 나선 김미숙 역시 미카엘의 국물 요리에 감탄하며 맥주 한 모금까지 곁들였다. 최종 선택에선 “애가 아빠를 닮아 국물을 좋아한다”는 설명과 함께 미카엘의 손을 들어줬다.

‘편식쟁이 딸이 접시 비워낼 해산물 요리’ 대결에선 한상훈 셰프의 ‘타임 투 새우 굿’과 이연복 셰프의 ‘제비 몰러 나간 알’이 선보여졌다.

김미숙은 물론 박근형은 한상훈 셰프 요리에 “지금까지 먹은 요리는 순 엉터리”라는 평가로 극찬했다. 이연복 셰프가 사용한 제비집 재료도 거부감 없이 입맛을 자극했다.

이번에도 역시 이미지로 딸의 의견을 물었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해산물 요리에 한 표를 던졌다. “환상적인 요리 잘 먹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김미숙은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최종 선택했다.

이로써 이연복은 25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아쉽게 석패한 한상훈 셰프는 “역시 이연복 셰프라고 느꼈다”는 소감을 남겼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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