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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는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모처럼 안타를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310을 유지했다.
김현수는 3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2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이날은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맷 앤드리스를 상대로 유격수 직선타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신고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선상 방면 2루타를 날렸다. 시즌 15번째 2루타.
이후 아담 존스의 안타 때 3루까지 향한 김현수는 크리스 데이비스 적시타 때 시즌 3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김현수는 9회초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스티브 피어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볼티모어는 5회 대거 5득점에 힘입어 탬파베이를 7-3으로 꺾었다. 시즌 성적 75승 62패.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는 2011년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이후 5년여만에 완투승을 거뒀다. 반면 탬파베이는 2연패, 시즌 성적 58승 78패가 됐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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