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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탈리아가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쳤다.
이탈리아는 6일 오전(한국시각)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G조 1차전에서 이스라엘에 3-1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이날 경기서 후반 10분 수비수 키엘리니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탈리아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펠레와 에데르가 공격수로 나섰고 파롤로, 베라티, 보나벤투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안토넬리와 칸드레바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키엘리니, 보누치, 바르자글리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이탈리아는 전반 14분 펠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펠레는 왼쪽 측면에서 안토넬리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이스라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탈리아는 전반 31분 칸드레바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보나벤투라는 이스라엘 수비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칸드레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은 전반 35분 벤하임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벤하임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이탈리아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이탈리아는 후반 5분 키엘리니가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당했다. 이탈리아는 후반전 들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후반 38분 임모빌레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고 결국 이스라엘 원정을 승리로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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