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밀정'이 7일 개봉을 앞두고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정상에 올랐다.
압도적 1위 기록이다. '밀정'은 무려 53.5%라는 높은 예매율을 나타냈다. 2위에 오른 '고산자, 대동여지도'(10.4%)와 큰 격차를 벌렸다.
7일 극장가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현재 2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영화 '터널'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 왕좌 자리를 예약했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과 의열단 리더 김우진(공유) 사이에 벌어지는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으로 송강호, 공유와 함께 한지민, 신성록, 엄태구 등이 출연한다.
이미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특히 지난 3일(현지시각)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풍스러운 액션, 전율의 영화" 등 외신의 호평세례를 이끌어냈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픽처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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