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를 7연패에 빠뜨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2-6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72승 64패를 기록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시즌 성적 67승 68패.
전날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즌 15세이브째를 거둔 오승환은 팀이 대승을 거두며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68경기 4승 3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1.79.
어깨 부상을 떨치고 이날 경기부터 빅리그에 복귀한 강정호는 대타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성적 78경기 타율 .242 14홈런 41타점 3도루 30득점.
출발부터 세인트루이스가 좋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스티븐 피스코티의 2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타와 조쉬 벨의 1타점 2루타로 2-3까지 따라 붙었다.
세인트루이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 한 점을 보탠 세인트루이스는 4회 제드 저코의 홈런과 웨인라이트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4득점하며 8-2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맷 아담스의 투런포로 10-2까지 벌렸으며 8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피츠버그는 5회 2득점 이후 8회까지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5회말 제프 로크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웨인라이트의 커브를 바라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웨인라이트는 마운드에서는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에 만족했지만 타석에서는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저코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반면 피츠버그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