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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259에서 .262로 끌어 올렸다.
전날 9회 나서 1타수 무안타를 남긴 이대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완벽한 출발을 했다.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 타석 때 1루 주자 카일 시거가 도루를 성공시키며 2사 2루로 바뀌었다.
득점권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콜 해멀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시즌 45번째 타점.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2회말 2사 1, 2루에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일찌감치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타점도 46점으로 늘렸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말 2루수 땅볼 때 타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6월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처음 3타점 경기를 펼쳤다.
한편, 시애틀은 14-6 대승을 거두며 2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 70승 67패. 반면 텍사스는 2연패, 시즌 성적 82승 56패가 됐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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