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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정규 편성된 '노래의 탄생'이 첫 방송일을 확정했다.
케이블채널 tvN '노래의 탄생'은 대한민국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보여주는 뮤직 프로듀싱 배틀쇼다. 매주 한 사람의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로 두 팀의 프로듀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션들을 직접 선정한 후 45분 안에 편곡을 완성해 대결한다.
'노래의 탄생'은 가창 위주의 기존 음악 예능과 달리 프로듀싱이라는 전문 영역을 전면에 내세운 신선함과 대결에서 오는 쫄깃한 긴장감으로 지난 4월 파일럿 방송 당시 음악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창자만 주목받는 음악 예능과는 달리 원곡자에서부터 프로듀서, 실연자(세션), 가창자까지 모든 음악가들이 주인공이 되는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결과보다는 과정에 더 무게중심을 둔 진정성 있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얻었다.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는 '노래의 탄생'에서는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활약했던 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 YB 윤도현-허준, 뮤지-조정치를 비롯해, 특유의 한국 정서가 담긴 알앤비 케이소울(K-Soul)이라는 장르로 사랑받고 있는 바이브와 작곡가 돈스파이크-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매회 다양한 프로듀서가 합류해 보다 다채로운 음악의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영현, 유성은, 레이나, 이현, 산체스, 샘김, 수란, 임세준 등이 프로듀서들의 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보컬리스트로 활약한다. 드래프트로 선정되어 프로듀서와 함께 음악을 함께 만들어갈 실연자도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로 꽉 채워졌다. 'K팝스타4'에서 가장 화제를 몰고 온 주인공인 이진아는 이색적으로 보컬리스트가 아닌 키보드 연주자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을 이끌 MC로는 전현무와 이특이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 모두 특유의 유쾌함과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자랑하는 진행자로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노래의 탄생'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서는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전현무를 비롯해 MC 이특과 출연자들이 즐겁게 웃고 있어, 활기 넘치는 방송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권성욱 PD는 "새롭게 돌아오는 '노래의 탄생'에서는 기존에 다뤘던 전문적인 음악 프로듀싱 내용에, 예능적인 재미를 더욱 추가할 예정이다. 매회 예상 외의 원곡자가 등장하는 것을 비롯, 프로듀서 팀과 함께 할 연주자 드래프트에서도 와일드 카드 제도 등을 활용해, 음악뿐 아니라 예능적으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노래의 탄생'은 오는 10월 5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노래의 탄생'.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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