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무도' 레슬링·봅슬레이, 원망스럽고 싫었다"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MBC '무한도전' 프로젝트에 대한 멤버들의 속마음을 밝혔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럭키박스' 최근 촬영에서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반인의 지친 삶에 스타가 찾아와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정준하는 '럭키'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먼저 살아본 인생 선배로서, 사연의 주인공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뿐 아니라 '무한도전' 열혈 팬이라 밝힌 사연의 주인공과 술 한 잔을 나누며 대화를 나누던 도중 '무한도전' 멤버들의 감춰둔 속마음을 전했다.

정준하는 "우리 '무한도전' 멤버들은 매번 (장기)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좀 끝났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레슬링을 할 때도, 봅슬레이 할 때도 매주 너무 원망스럽고 싫었다"며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것.

그러나 이내 "그런데 (프로젝트를)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고, 조금만 노력해도 좋아해주는 걸 보면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춰둔 속마음을 전했다.

8일 오후 8시 30분 '럭키박스'에서 방송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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