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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내년 결혼과 임신이 목표다"라는 깜짝발언을 내놨다.
신봉선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 녹화에서 "얼마 전 동료 개그우먼 권진영이 결혼을 했다. 이전부터 계속 나에게 부케를 받으라고 했지만, 나에게는 탄탄한 임신과 결혼 계획이 있어 거절했다"며 입을 열었다.
신봉선은 "나는 내년에 임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꼭 결혼을 하고 싶기 때문에 권진영의 부케를 받을 수 없었다. 부케를 받고 6개월 안에 결혼을 하지 않으면 3년 동안 결혼을 못한다는 소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결혼식 당일 신부가 부케를 던질 타이밍이었는데, 권진영이 그냥 내 쪽으로 던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부케만은 꼭 피하고 싶었기에 오는 부케를 피해 몸을 숙였다. 그리고는 고개를 들어 주위를 봤는데 사람들이 한 쪽을 쳐다보며 웅성웅성 하더라. 내 뒤에 서있었던 박미선 선배가 나 대신 부케를 받은 것이다. 부케를 받은 박미선 선배가 '나야? 나 결혼해? 어쨌든 고마워'라며 해맑게 말해준 덕분에 부케만은 피할 수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이다'는 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신봉선.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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