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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42개월 아기가 초등학생보다 받아쓰기를 잘하게 된 남다른 이유가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SBS '영재발굴단' 녹화에서는 받아쓰기를 잘 하는 42개월 주연아 양이 출연했다.
연필을 쥐는 것은 물론, 손가락을 끼우는 보조 장치가 없으면 젓가락질도 하기 힘든 생후 42개월 주연아 양(42개월)은 '영재발굴단' 제작진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선생님, 먼 곳에서 오느라 고생하셨어요'라고 직접 쓴 손 편지를 건네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낸 '삶다', '샅샅이 훑어보다'와 같은 단어를 정확하게 받아써 내는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 연아. 어린이 집에도 다니지 않는 연아의 받아쓰기 실력이 과연 어느 정도나 되는지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과 대결을 펼쳤다. 초등학교 2학년 언니, 오빠들을 제치고 당당히 100점을 받아 대결을 준비한 제작진마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연아는 어떻게 받아쓰기를 잘 할 수 있었던 걸까? 연아의 일상을 관찰하던 중, 영재발굴단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책을 읽을 때 곁에 국어사전을 두고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뜻을 찾아가며 책을 읽었던 것.
연아 어머니는 "부싯돌이 뭐야? 이렇게 물어보면 뭔가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운 거예요. 그래서 사전을 찾아주기 시작했어요"라고 밝혔다
엄청난 습득력으로 직업이 선생님인 부모님마저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는 연아. 연아의 잠재력을 더 키워주려면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할까? 이 날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권혁수는 "예의까지 바르니까 더 예뻐 보이는 것 같아요"라며 주연아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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