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안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이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와 다문화 축구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은 지난 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남FC와의 K리그 홈경기 하프타임에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와 유소년 다문화 축구단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 최혁수 센터장과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 김필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인 안산은 인구의 약 10%에 달하는 7만 5천여명이 다양한 국적을 배경으로 하는 다문화 사회 구성원들이다. 다문화 축구단은 이러한 다문화 배경을 지닌 유소년 및 청소년들로 구성된 축구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에서 관리, 운영 중인 다문화 축구팀을 ‘안산무궁화 레전드FC’라 칭하게 되고, 향후 공동 운영, 관리하게 된다.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원활하게 훈련을 하며 각종 경기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재학 중인 학교와 가정 간의 행정 소통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안산은 다문화 축구단 선수들이 프로 구단의 전문적인 육성시스템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가장 큰 목적은 지역 선수 발굴, 육성과 더불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지역 프로축구단과 함께 하면서 안산지역에 대한 향토애 ‘안산사랑’을 고취하는데 있다.
[사진 = 안산 무궁화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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