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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보검의 광화문 소환이 6일 확정될까?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의 시청률이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한 자리수로 시작한 시청률은 어느새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1회가 8.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구르미 그린 달빛'. 작품은 SBS 드라마 '닥터스'의 종영 이후 방송된 3회가 두 배에 가까운 16.0%를 기록했고, 이후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방송은 19.3%를 기록하며 20% 돌파까지 겨우 0.7%P를 남겨둔 상태다.
특히 시청률 20%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연배우인 박보검이 '광화문 팬사인회'를 약속한 시청률 공약 수치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내 사람이다"라는 5회 엔딩 멘트처럼 극중 이영(박보검)과 홍라온(김유정)의 로맨스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고, '구르미 그린 달빛'이 그간 월요일보다 화요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왔기에 6일 방송되는 6회의 20% 돌파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적인 상황이다.
다만, 변수는 이날 오후 8시 40분부터 JTBC를 통해 중계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대 시리아' 경기다. 국가대표팀의 축구 경기는 늘 전국민적 관심을 끄는 대상이었다. 실제로 지난 1일 방송된 중국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으로 JTBC 시청률 10.3%, JTBC3 FOX Sports 합산으로는 12.3%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동시간대 시청률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이 국가대표팀의 축구라는 변수까지 뚫고 시청률 20%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 사진 =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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