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애완견 밀반입 엠버 허드, ‘아쿠아맨’ 호주 촬영 가능할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무비 ‘아쿠아맨’이 드디어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5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가 ‘아쿠아맨’을 호주에서 촬영하며, 크리스마스 이전에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아쿠아맨’은 호주 퀸즈랜드에 위치한 빌리지 로드쇼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전망이다. 이곳은 호주에서 가장 큰 물 탱크가 설치된 곳이다.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와 워너브러더스는 다년간의 촬영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문제는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의 부인 메라 역을 맡은 엠버 허드가 호주에 입국할 수 있는가 여부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 4월 18일 호주에 애완견 요크셔테리어를 밀반입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두 사람에게 한 달 동안의 봉사 활동을 명령했으며, 사과 영상을 게재하라고 지시했다.

이 매체는 “호주 당국이 엠버 허드의 과거 행동이 비자 승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없는지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쿠아맨’은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잭 스나이더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DC 확장 유니버스 개봉 일정은 다음과 같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3월 23일

‘수어사이드 스쿼드’ 8월 5일

‘원더우먼’ 2017년 6월 2일

‘저스티스 리그’ 2017년 11월 17일

‘아쿠아맨’ 2018년 7월 27일

‘플래시’ 2018년 3월 16일

‘샤잠’ 2019년 4월 5일

제목 미정의 ‘저스티스 리그’ 속편 2019년 6월 14일

‘사이보그’ 2020년 4월 3일

‘그린 랜턴 군단’ 2020년 7월 24일.

[사진 제공 = AFP/BB NEWS,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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