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태국의 키아티숙 감독이 일본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태국과 일본은 6일 오후(한국시각) 태국 방콕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아랍에미리트와의 최종예선 1차전 홈경기서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태국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최종예선 초반 순위 경쟁에서 최하위권으로 처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태국 키아티숙 감독은 6일 AFC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을 상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며 "몇달전 한국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에게 0-1로 패했다. 대등한 경기를 했고 태국 축구가 발전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최근 3년 동안 우리는 선수 구성에 큰 변화가 없었다. 월드컵 2차예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태국은 지난 3월 방콕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치른 최종예선 원정 1차전에선 선전 끝에 0-1로 졌다. 홈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태국은 위기에 몰린 일본을 상대로 승점 획득을 노리고 있다. 일본은 월드컵 2차예선에선 싱가포르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할릴호지치 감독 체제 이후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
특히 키아티숙 감독은 "우리의 강점은 부담감이 없다는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나 일본 처럼 태국은 항상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르는 팀이 아니다. 태국이 최종예선에 오른 것은 정말 오랜 만의 일이다. 우리는 압박감 없이 경기를 즐길 것이다. 매 경기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욕도 함께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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