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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청춘시대' 박연선 작가의 아직 못다한 이야기 (종합)

시간2016-09-06 15:08:01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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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다섯 명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것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하려고 했어요."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를 집필한 박연선 작가의 기자간담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종영한 '청춘시대'는 12회에 걸쳐 5명의 20대 여성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겪는 다양한 일들을 그렸다. '연애시대', '얼렁뚱땅 흥신소',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을 통해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아온 박연선 작가의 섬세한 전개가 이번에도 호평을 받았다.

우선 박연선 작가는 종영소감을 묻는 질문에 "모두가 알다시피 '청춘시대'의 시청률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늘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 드라마만 했으니까 '또 안나오는구나'라며 좌절을 하고 있었는데 주변 반응이 좋다는 말을 듣고 '이 괴리는 뭘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이렇게 끝나고 나서 인터뷰 제안을 받으니 '또 이건 뭘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입을 열었다.

박 작가는 "오늘 머리를 자르기 위해 미용실에 갔는데 원장님이 '청춘시대 재밌게 봤다'고 말을 하더라. 전에도 드라마를 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반응을 겪어본 것은 처음이다. '반응이 있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굉장히 큰 위안을 받았다. 시청률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보상을 받은 느낌도 들고, 행복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고백했다.

작품 종영 후 꾸준히 제기된 시즌2 요구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박 작가는 "처음에는 작품을 16부로 준비하다가 여러 편성 논의를 하다 보니 12부로 최종 결정이 됐다. 이전 방송국 편성 과정에서 12회로 준비를 하다 불발이 되고, JTBC에서 방송을 하게 됐는데 다시 16부로 늘리기는 어렵더라. 그 과정에서 많은 분이 짐작하는 대로 송지원(박은빈)의 에피소드가 4회 정도 날아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연선 작가는 "(시즌2에 대해) 지금 당장은 어떻게 하고 싶다란 생각은 없다. 하지만 만약 기회가 된다면 송지원의 얘기는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송지원의 귀신은 거짓말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자기 무의식 속의 얘길 꺼내고 싶어서 말한 자기화두였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이 그 송지원의 귀신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면서 나온 얘기가 12부까지의 전개였다. 만약 시간이 더 있었다면 귀신이 송지원에게 끼치는 영향을 다뤘을 것이다"고 말했다.

엔딩 후 다섯 주인공의 미래에 대해서도 말했다. 박 작가는 "내가 '연애시대'라는 작품의 마지막 내레이션에서 한 말인데 '어떤 인간이 죽기 전까지 완전한 해피엔딩도, 완전한 배드엔딩도 없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완전히 꽃길만 펼쳐진다는 것은 동화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란 뜻이다. 마지막에 정예은(한승연)이 트라우마를 겪지만 그렇다고 앞으로의 인생에서 불행만 겪지는 않을 것이다. 불행과 행복을 교차하면서 인생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생각을 털어놨다.

또 "캐릭터에 애정이 있기 때문에 다들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긴 하다. 사실 서동주(윤종훈)라는 캐릭터를 죽이려고 했었다. 한 사람 정도는 죽여야 세상의 균형이 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서동주가 죽고, 강이나가 '오늘의 사망자수'를 바라보는 장면을 실제로 쓰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은 인물에 대한 애정 때문에 차마 죽이질 못했다"고 비화를 소개했다.

스폰서 남성에게 돈을 받고 살아가는 강이나(류화영)라는 캐릭터는 그 존재 자체로 파격이기도 했다. 박 작가는 "원래 타 방송사와 편성 논의를 할 때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이 강이나였다. 매춘을 하는 사람을 우호적으로 다룬다는 점, 과거의 이야기가 세월호를 연상시킨다는 점을 고쳐주길 바랐다. 하지만 의외로 방송이 되고 나서는 '창녀를 왜 우호적으로 그리냐'는 반응은 크게 없었다"며 운을 띄웠다.

박 작가는 "나는 매춘을 하는 강이나를 그리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그 경계선을 그리려고 했다. 가장 작은 예로 클럽에 갔을 때 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술값을 내지 않는 문화가 있다. 그건 '성을 상품화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매춘을 하지 않아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 경계선이 어디냐고 말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강이나의 과거 사고가 세월호를 연상시킨다는 말에 대해서는 "나는 사실 세월호를 가지고 창작을 한다는 것이 아직은 무섭고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전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난 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어느 정도 기간 동안은 그 얘길 하는 것이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나에겐 세월호가 아직도 그렇다. 그런데 써놓고 보니 사람들이 세월호를 떠올리더라. 나는 어떤 재난에서 살아남으려다 누군가를 죽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뿐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연선 작가는 수많은 명장면, 명대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묻는 질문에 "나도 대본을 쓰면서 울 때가 있다. 윤진명의 손톱이 빠지는 장면은 나도 쓰고, 고칠 때마다 울었던 기억이 난다. 또 매회 내레이션이 들어갔는데 유은재가 자기는 질투를 해서도 안되고. 윤종열(신현수)에게 '좋아해줘'라고 말해서도 안되는 인물이라고 믿는다고 얘기하는 장면이 있다. 그 부분을 굉장히 공을 들여 썼고, 시청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했다.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서 조금 더 욕망을 드러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하나만 덧붙이자면 마지막회에서 공항 직원이 윤진명을 향해 금수저라고 말하는 장면도 그렇다. 우리는 12시간 동안 윤진명의 삶을 봤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걸 알지만, 실제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람을 오해하고 미워하지 않냐? 그런 말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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