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5강 싸움 중인 LG 트윈스가 또 다시 악재를 맞았다. 우규민마저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우규민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지난 4일 kt 위즈전에서 박용근의 타구에 오른쪽 발목을 맞은 탓이다.
우규민의 몸 상태에 대해 “큰 부상은 아니지만,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고 운을 뗀 양상문 감독은 “뼈가 아닌 근육이라 부상이 오래가진 않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힘을 줘야 하니 언제 복귀가 가능할지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 스스로도 다음 경기는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LG는 이로써 손목통증을 호소한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허프에 이어 또 1명의 선발 자원이 자리를 비우게 됐다. 한창 5강 싸움 중인 LG로선 큰 타격이다. LG는 일단 우규민을 대신해 이준형을 1군에 등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허프는 오늘 캐치볼을 시작했는데, 1군에 복귀하기까진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부상선수들)대안은 이제부터 찾아봐야 한다. 이준형은 일단 엔트리에 넣었지만, 어떤 역할을 맡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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