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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밀정’에서 송강호와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친 엄태구가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에 출연한다.
엄태구는 6일 삼청동 인근 카페에서 “내일 모레(8일) 광주에 내려가 ‘택시운전사’ 촬영에 들어간다”면서 “2회차 촬영이고, 광주에 투입된 군대의 중사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택시 운전사’는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고지전’의 장훈 감독이 5년 만에 내놓는 신작.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을 세계로 알린 독일 기자를 우연히 광주까지 태우고 간 택시 운전기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송강호 류준열 유해진 토마스 크레취만 등이 출연한다.
한편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 엄태구는 조선인 일본경찰 하시모토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엄태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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