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앨리] 대만에서 강도를 제압하다 징역을 살게 된 남성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만 ETtoday는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집에 든 강도로부터 임신한 아내를 보호하려다 강도를 질식사 시킨 남성이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2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6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월 남성 A 씨는 자신의 집에 강도가 들자 임신한 아내를 보호하고자 강도와 몸싸움을 벌였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강도를 바닥에 제압했다. 경찰 도착 후 강도가 이상을 보이자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질식으로 사망했다.
이에 대만 스린지검은 과실치사 혐의로 A 씨를 고소했다. A 씨는 1 심에서 과잉방위로 징역 3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당시 강도가 임신한 아내를 공격할까 두려워 강력 제압 한 것으로 정당방위라고 주장하며 상소했다. 이후 고등법원에서는 강도를 제압하는 과정을 과잉방위로 판단해 A 씨에게 징역 2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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