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용희 감독 "켈리,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SK가 6일 인천 KIA전서 2-0으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마무리 박희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최정이 팀의 2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6회말 내야안타 3개가 승부를 갈랐다. SK는 4위 KIA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김용희 감독은 "좋은 투수전이었다. 최고의 수훈선수는 켈리다. 제구력은 물론 변화구도 좋았다. 계속 좋은 피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수를 쌓지 못했는데 본인이 이기겠다는 의지를 투구를 통해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최정 역시 혼자서 2타점 경기를 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이어가길 바란다. 힘든 경기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열띤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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