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내가 이긴 게 아니라 우리 팀이 이겼다."
SK가 6일 인천 KIA전서 2-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8월 31일 광주 경기서 4⅓이닝 11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크게 흔들렸으나 인천에선 달랐다.
패스트볼 최고 152km에 투심패스트볼,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을 섞어 KIA 타선을 공략했다. 8월 31일 경기와는 달리 구종 다변화와 투구패턴 변화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7이닝 동안 투구수는 104개였다.
켈리는 "내가 이긴 게 아니라 SK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헥터는 굉장히 좋은 투수이고 KIA 타선도 최근 매우 잘했기 때문에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 다음 투구를 생각하기보다 공 하나, 하나에 집중해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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