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혈투의 마침표를 찍은 자는 바로 NC 유격수 손시헌(36)이었다.
손시헌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9회말 2사 만루에 타석을 맞아 좌측 담장을 강타하는 장타를 날렸다. 끝내기 안타였다. NC는 손시헌의 끝내기 안타로 7-6으로 승리했다.
손시헌은 몸에 맞는 볼로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겪은 뒤 지난 4일 마산 SK전에서 복귀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체 출전한 손시헌은 오랜만에 NC 팬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했다.
경기 후 손시헌은 "끝내기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야구장에 나와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지친 우리 타선에 더욱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손시헌.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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