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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강우석 감독이 쓴소리를 했다.
7일 SBS '나이트라인'에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강우석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강우석 감독은 "지금 한국영화는 전부 돈을 벌어야 하고, 손해 보면 안 되니까 독특한 영화라기보다는 관객들한테 잠깐이라도 설득력 있게 다가가 관객 동원을 할 수 있는 영화로 너무 기획이 되다 보니 해외 영화제에서도 수상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고 냉철히 말했다.
이어 "왜 본선에 못 나가냐, 그런 영화가 안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인 강우석 감독은 "돈 벌이와 상관없이 좋은 영화들, 가장 한국적인 영화들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들을 줘야 하는데 영화가 돈벌이용으로 많이 기획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7일 개봉된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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