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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6회는 시청률 18.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5회 때 19.3%보다 0.5%P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1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20% 돌파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시청률이 하락한 것으로 이날 동시간대에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대 시리아 경기가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중계돼 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워낙 월화극 경쟁에서 뚜렷하게 앞서고 있어 20%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게 방송가 관측이다. 앞서 '구르미 그린 달빛'의 남주인공 배우 박보검은 시청률 20% 돌파 시 한복을 입고 광화문에서 팬사인회를 열겠다는 약속을 내건 바 있다.
동시간대 경쟁작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5회는 시청률 6.0%로 집계됐다. 4회 때 5.7%보다 0.3%P 소폭 상승했지만 월화극 3위 탈출은 이번에도 무산됐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여주인공으로 해 배우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지수 그리고 아이돌그룹 EXO 멤버 백현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기대가 컸던 작품이지만 좀체 시청률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MBC '몬스터' 45회는 10.3%로 44회 때 9.4%보다 0.9%P 상승하며 두 자릿수대로 재진입, 월화극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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