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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위스가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을 제압했다.
스위스는 7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B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위스는 유로 2016 챔피언 포르투갈을 꺾고 값진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스위스가 전반 21분 균형을 깼다. 로드리게스의 왼발 프리킥을 엠볼로가 머리로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스위스는 전반 29분 메흐메디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포르투갈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부재가 컸다. 후반에 마리우, 콰레스마가 투입됐지만 변화를 만들진 못했다. 후반 34분 콰레스마의 프리킥은 무위에 그쳤고 후반 35분 나니의 헤딩은 골대를 강타했다.
스위스는 후반 추가시간 샤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지만 포르투갈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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