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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포레스트 검프'(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배급 팝엔터테인먼트)가 7일 재개봉을 기념해 포레스트 & 리틀 포레스트 인터뷰를 공개했다.
'포레스트 검프'는 남들보다 조금 부족한 지능과 신체적 조건을 가진 외톨이 소년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가 누구보다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의 편견을 딛고 성공적인 삶을 성취하는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그린 감동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포레스트 & 리틀 포레스트 인터뷰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포레스트 역의 캐스팅에 대해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밝히며 시작한다. 특히 톰 행크스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아역 배우가 필요했는데, 제작진에 따르면 포레스트의 아역을 캐스팅하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어렵사리 마이클 코너 험프리즈라는 아역 배우를 발견하여 "보석을 찾은 것만 같았다"며 현장에 있던 이들 모두가 기뻐했다.
리틀 포레스트의 캐스팅을 매듭짓고 마침내 '포레스트 검프'는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고, 톰 행크스는 마이클의 말투나 행동을 그대로 익혀서 자신의 배역에 적용했다고 한다. 리틀 포레스트 역의 마이클 코너 험프리즈가 전문 배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자연스럽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에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톰 행크스조차 "마이클의 목소리는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나는 것 같았다. 남부 억양을 고치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는데 마이클이 포레스트 아역으로 캐스팅되고 탈출구를 찾았다"고 언급했을 정도다. 촬영 이후 마이클은 "저 같은 아이들과 촬영하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이라며 유쾌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포레스트 아역 캐스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한편 젊은 시절의 톰 행크스의 모습까지 만날 수 있어 '포레스트 검프'는 포레스트 & 리틀 포레스트 인터뷰 영상 공개로 더욱 화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7일 개봉.
[영화 '포레스트 검프'. 사진 =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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