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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지브리 애니메이션 투표 1위에 올랐다.
6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튜디오 지브리가 최신작 '레드 터틀 어느 섬 이야기' 개봉 기념으로 실시한 '스튜디오 지브리 총선거'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이 1위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거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1984)부터 '추억의 마니'(2014)까지 스튜디오 지브리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총 스물한 작품을 대상으로 공식사이트를 통해 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실시됐다.
1위에 오른 '센과 치히로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도쿄, 오사카, 삿포로, 나고야, 후쿠오카 등의 극장에서 재상영된다.
앞서 지난달 21일 발표된 중간 집계 결과에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비롯해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1986), '마녀 배달부 키키'(1989), '모노노케 히메'(1997) 등이 상위 다섯 작품으로 공개됐다.
이들의 세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최종 결과에서도 1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외의 2위 이하 순위는 미공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 영화 흥행 순위 부동의 1위인 작품으로 흥행 수입이 무려 총 304억 엔(한화 약 3280억 원)이다. 열 살 소녀 치히로의 신비스러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아 2002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포스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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