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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오넬 메시가 부상 치료를 위해 빠진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베네수엘라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메리다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서 베네수엘라와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는 메시가 빠졌다. 지난 6월 코파아메리카 준우승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복귀한 뒤 우루과이전 1-0 승리를 이끌었던 메시는 부상 치료를 위해 이번 원정에 함께 하지 않았다.
그밖에도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 파울로 디발라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다.
초반부터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의 역습 전술에 흔들렸다. 전반에 한 골을 실점한데 이어 후반 8분에도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후반 13분 루카스 프라토의 만회골로 베네수엘라를 1골차로 따라잡았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앙헬 디 마리아의 코너킥을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맹활약하며 파라과이를 4-0으로 완파했다. 카바니는 2골을 기록했고 수아레스는 1골 2도움으로 상대 수비를 파괴했다.
그러나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 칠레는 약체 볼리비아와 0-0으로 비기며 월드컵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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