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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피츠버그 공격에 즉각적인 도움이 됐다."
강정호(피츠버그)가 7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서 어깨 부상을 털어낸 뒤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4회말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루크 위버의 체인지업을 통타, 비거리 13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9회말에는 세인트루이스가 자랑하는 한국인 마무리투수 오승환의 패스트볼을 중월 솔로포로 연결하는 괴력을 자랑했다.
MLB.com도 강정호의 활약을 주목했다. "강정호가 월요일(한국시간 6일)에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온 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최근의 역사를 반복하길 희망했다"라고 밝혔다. 실제 강정호는 시즌 첫 경기였던 5월 7일에도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6회와 8회 홈런을 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MLB.com은 "강정호가 부상자명단서 돌아오자마자 피츠버그의 공격에 즉각적인 도움이 됐다"라면서 15~16호 홈런 상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도 "강정호가 재충전이 된 것 같다"라고 반색했다.
강정호는 시즌 79경기, 241타수만에 16개의 홈런을 날렸다. 지금 페이스라면 메이저리그 데뷔 2년만에 20홈런 달성이 가능하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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