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 간판타자 정의윤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SK는 7일 인천 KIA전서 헥터 고메즈-김기현-최정-이재원-김성현-박정권-김동엽-김인식-김강민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동안 4번타자로 꾸준히 뛰었던 정의윤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정의윤은 올 시즌 127경기서 타율 0.317 24홈런 91타점 62득점을 기록 중이다. 데뷔 후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서는 타율 0.130 2타점에 그쳤다. 김용희 감독은 6일 경기를 앞두고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라며 정의윤이 고비를 넘어서길 희망했다.
그러나 정의윤이 6일 경기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친 걸 보고 김 감독도 생각을 바꿨다. KIA, LG와 치열한 4~5위 다툼을 하는 상황서 좋지 않은 정의윤을 그저 지켜볼 수도 없었다. 일단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한 뒤 상황에 따라 대타 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정의윤의 선발 제외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김 감독은 "의윤이가 무릎이 조금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정의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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